티스토리 뷰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1편. 

 

네이버뮤직 앱을 탐구하기 위해 구석구석 화면을 열어보고 기능을 실행해보면서 느낀 것은 '음악 앱일 뿐인데 참으로 많은 것을 담고 있구나. 복잡하다.'  

 

나의 네이버뮤직 앱에 대한 경험은 웹사이트에서 월이용권을 결제하고,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시켜서 TOP100 듣기로 작업 중 무료함을 달래는 것이 전부이다.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화면은 1) 하단 플레이어 바 2) 재생목록 화면 정도이다. 이용하는 기능은 플레이어의 재생/정지 버튼. 간혹 한곡반복 이나 전곡반복 버튼 정도이다. 그밖에 이용하는 기능은 기껏해야 3) 음악 검색 4) 재생목록 추가. 귀찮아서 재생목록을 자주 바꾸지도 않는 편이다. 추가 재생목록을 만들어서 저장해두는 것도 1년에 1~2번 정도. 딱 아이팟 셔플이 제격인 그런 음악감상 스타일을 가진 나다. 

 

그런데 네이버뮤직 앱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너무나 거대하다. 모바일앱 탐구 프로젝트 첫번째로 너무 거대한 녀석을 골랐나. 

 

상단 네비게이션 바는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MUSIC → 기본 시작페이지
  • MY
  • SEARCH
  • RADIO

하단 바는 전체메뉴, 플레이어, 재생목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MUSIC 시작페이지는 음악포털 사이트가 연상된다. 조그만 모바일 화면에 많은 내용을 참 잘 정리해서 넣어두었다. 사용자가 무엇을 들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여러 유형으로 음악을 추천해준다. TOP100, 최신앨범, 다양한 주제의 플레이리스트가 좌르르 펼쳐져 있다. 누구나 그 중 하나는 듣고 싶은 것이 있을 정도로 주제도 잘 선정되어 있다. 날씨, 계절, 시즌, 이슈에 맞게. 

 

RADIO라는 메뉴가 있다. 이용했던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희미한 메뉴인데 비트 앱 처럼 비슷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추측된다. 요즘 그런 식의 음악 서비스에 RADIO 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같다. 다음편에서 차차 탐구해보기로 하고. 

 

네이버뮤직 앱을 보고 복잡하다고 느낀 것은 아마도 컨텐츠에 압도되어 그런것 같다. 사용자가 무엇을 들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지만, 나에게 필요 없는 컨텐츠가 너무 많은 것도 부담이 된다. 참 어려운 요구사항인데 메인에 일방적으로 뿌려주는 컨텐츠 조차도 개인화 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갯수도 5개 이내면 좋을 것 같다. 웹도 아닌데 모바일에서 불특정다수를 위해 이렇게 컨텐츠를 좌르르 뿌려줄 필요가 있을까 싶다.

 

다음 편에서는 '플레이어와 재생목록'에 대해 탐구하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난 네이버뮤직 앱을 사용한지 며칠이 지나도록 플레이어 화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관련 글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1) 시작화면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2) 플레이어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3) 재생목록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4) RADIO 서비스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5) 시작페이지, 마이페이지, 음악검색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6) 전체메뉴

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7) 목록화면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