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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탐구 - 네이버뮤직 앱 2편. 

1편에서 네이버뮤직 앱의 시작화면과 상단 하단에 딸린 화면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훌터보았다. 2편에서는 음악 앱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 플레이어에 대해서 탐구해 보았다. 

 

다음은 네이버뮤직 앱 하단의 모습이다. 재생목록이 없을 때, 있을 때, RADIO로 음악을 들을 때. 상황에 따라 표시되는 내용과 디자인이 다르다. 이 곳에서 노래제목 부분을 탭하면 플레이어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오래 전에 네이버뮤직 앱을 처음 설치했을 때 사실 난 플레이어 화면의 존재를 모르는채로 며칠 동안이나 사용했었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 한 후 첫화면에 보이는 'TOP100 전체듣기'로 재생목록에 100곡을 추가시키고 재생/정지 버튼만을 사용해 며칠간 음악을 들었다. 음량조절도 아이폰의 음량조절 버튼을 이용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노래를 듣다가 '누구 노래지? 어떤 앨범이지?'라는 궁금증과 가사가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화면을 들여다보며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어디를 눌러야 할지 궁리를 했더랬다. 처음에 재생목록 화면을 열어서 이것저것 눌러보아도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앱 하단 바에 노래제목과 가수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곳을 눌러야 재생중인 곡의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 플레이어 화면이 나타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버튼 느낌없이 텍스트로만 되어 있는 그곳이 누르면 무언가 실행되는 영역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노래제목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명확히 버튼스러운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것들만 눌러서 들어갔다 나왔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 찾아내긴 했다.

 

이번에 앱을 탐구하면서 재생목록이 없는 상태의 플레이어 바를 보니 "여기를 눌러 플레이어로 이동" 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난 앱을 처음 마주했을 때 그 문구를 발견하지 못해서 한동안 해맸던 것이다. 어쩌면 앱을 처음 설치하고 실행했을 때 사용안내 화면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귀찮아서 대충 스킵했을 것이다. 어쨋든 네이버뮤직 앱이 어렵다고 느껴진 첫번째 경험이었다. 

 

 

 

음악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능들은 모두 갖췄다. 

  • 가사보기
  • 앨범정보, 가수정보
  • 곡탐색
  • 음량조절
  • 전체반복/현재곡반복/반복해제
  • 랜덤재생/순서대로 재생
  • 이퀄라이저

 

네이버뮤직 앱은 시작화면과 플레이어와 RADIO 화면의 디자인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플레이어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만 앱 전반적으로 하나의 스타일로 정리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 리뉴얼된 벅스 앱이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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