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숙소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Airbnb 모바일앱에서 전세계 숙박시설 검색하기

에어비앤비 앱을 처음 실행하면 사용자 등록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필 사진 등록과 휴대전화 인증을 하는데 건너뛰기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숙소 검색 과정에서 호스트에게 질문하기나 실제 예약을 하려면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처음에 진행하는 것이 나중에 편하다. 사용자 등록 후에 본격적인 홈 화면을 볼 수 있다. 

 

 

숙소찾기

1. 홈 화면

홈 화면에는 여행할 지역을 검색하는 기능이 제일 먼저 보인다. 그 아래로 다음과 같은 컨텐츠가 보여진다.

  • 최근 조회 숙소
  • 짧은 주말 여행
  • 에어비앤비 추천
  • 인기 여행지 

에어비앤비 추천 코너에는 특별한 숙소들이 눈에 띈다. 숲속의 오두막이라던지, 바다 넘어 수평선이 보이는 곳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빌라 같은 곳이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머물러 보고 싶은 장소들이다. 이 추천 코너가 비용을 지불하는 자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공정한 기준에 의해서 순수한 의도로 추천된 곳이라면 에어비앤비는 정말 사용자의 경험을 꽤나 신경쓰는 좋은 기업일 것이다. 

 

 

2. 검색 시작하기

어디로 여행가세요? 라는 곳을 탭하면 본격적으로 숙소 검색이 시작된다. 에어비앤비의 숙소검색 과정은 검색이 '시작된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여행지, 날짜, 인원수를 입력받는 박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각의 검색박스 형태를 벗어났다. 기본검색, 상세검색이라는 구분도 딱히 없다. 자연스럽게 상세검색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디로 여행가세요? 라는 질문으로 지금부터 검색이 시작되는지도 느끼지 못한채로 키워드 하나는 입력하고 지나간다. 보통의 검색에서 지역, 날짜, 인원수를 한번에 입력받은 뒤에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다. 일단 지역을 입력하고나면 1차로 결과를 보여준다. 결과는 리스트 방식과 지도 방식. 2가지로 볼 수 있다. 

지도방식(C2)에서 하단 영역은 좌우 스와이프로 이전, 다음 숙소를 옮겨가며 조회해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이 규칙을 알지 못했다. 그 이유는 벅스뮤직에서 이전/다음곡 제스처를 알지못한 것과 같다. 에어비앤비 모바일앱을 탐구하던 중간에 앱이 업데이트되었는데 그후에 이 부분의 디자인이 좋게 변경되었다. 그 내용은 아래에 다시 정리하겠다. 

 

 

3. 더 자세히 검색하기

화면에는 '날짜 선택' 과 '필터 추가하기'가 보인다. 날짜 선택을 탭하면 아래로 검색 옵션들이 나타난다. 여행날짜, 인원수, 숙소유형, 즉시예약만 가능 숙소 보기, 가격, 편의시설, 침대/침실/욕실 개수를 설정해서 검색할 수 있다. 

 

인원수, 숙소유형, 가격 등 조건을 선택할 때마다 상단 네비게이션 바에 검색되는 숙소의 개수가 바뀐다. 

편의시설은 30여 개 이상의 목록이 있는데 편의시설 아이콘을 탭하면 팝업이 나타나고 팝업에서 다중선택 가능하다. 

 

 

4. 검색을 하고나면

검색을 하고나면 화면 상단에 검색조건 표시 영역이 나타난다. 목록에서는 날짜를 보여주고, 숙소 상세정보에서는 날짜와 인원수, 가격이 표시된다. 상단의 이 영역을 탭하면 검색 조건을 바꿀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어디로 여행가세요? 를 탭하면 최근 검색 기록이 나열된다. 날짜를 선택해서 상세검색을 한 경우에는 다음번에 다시 검색할 때 여행지와 날짜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숙소 목록

목록에서는 다음의 정보를 보여준다.

  • 숙소 대표사진
  • 호스트 사진
  • 1박 비용 (번개 아이콘이 있으면 즉시 예약 가능)
  • 숙소이름
  • 숙소유형(개인실, 다인실, 집전체)
  • 후기
  • 숙소가 위치한 지역 

 

 

숙소 예약 2타입

1. 호스트 승인이 필요한 숙소

대게 최근 날짜는 예약이 완료된 숙소들이다. 숙소 상세정보 화면에서 화면 하단에 '예약가능여부 확인'이 표시된다. 탭해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날짜가 몇 달 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날짜와 인원수를 선택하면 숙박 비용이 표시된다. 완료를 탭해서 원래 화면으로 돌아가면 하단 버튼이 '예약 요청'으로 바뀌어 있다. 

 

2. 즉시 예약 가능한 숙소

목록에서 1박 비용 우측에 번개 아이콘이 있는 경우 즉시예약 가능한 숙소이다. 예약 신청 시 호스트의 승인 없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숙소 상세정보 화면 하단에 '즉시예약'이 표시된다. 탭하면 예약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프로필 인증이 안된 사용자는 예약 세부 화면이 나오기 전에 프로필 사진과 이메일 및 휴대전화 인증 단계를 거친다. 

 

 

숙소 상세정보

숙소 상세정보 화면에는 숙소와 호스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숙소사진, 1박비용, 숙소이름, 후기, 숙소규모 및 유형, 숙소가 위치한 지역, 최신후기,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지도, 호스트 프로픨, 호스트에게 연락하기, 숙소이용규칙,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최소 예약일수, 추가비용, 환불정책, 예약달력

편의시설 목록은 다음과 같다. 

무선인터넷, 에어콘, 수영장, 부엌, 휠체어 이용 가능, 애완동물 입실 가능, 난방, 일산화탄소 감지기, 침실에 잠금장치 있음, TV, 욕조, 가족형, 구급상자, 24시간 체크인, 케이블 TV, 도어맨, 이벤트/행사 가능, 안전 카드, 옷걸이, 인터넷, 주차, 헬스장, 엘리베이터, 실내 벽난로, 세탁기, 소화기, 헤어 드라이기, 조식, 버저/인터컴, 건조기, 다리미, 흡연가능, 연기감지기, 책상/작업공간


추가비용으로는 청소비가 있고, 보증금이 있는 경우도 있다. 환불정책에는 보통환불정책, 엄격환불정책이 있다. 숙박시설 마다 적용하는 내용이 다르다. 

에어비앤비에는 사용자 인증수단이 여러가지 있다. (얼굴이 나온 사진, 이메일, 휴대전화, 면혀증 같은 공식 신분증 등) '호스트에게 연락하기'를 이용하려면 최소 프로필 사진이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일부 화면 리뉴얼 전후 비교

에어비앤비 모바일앱을 탐구하던 중에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업데이트 후 일부 화면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2016.2.2 업데이트) 검색필터 화면과 검색결과 지도 화면의 변경된 부분이 눈에 띈다. 

  1. 인원수와 침대/침구/욕실 등 개수를 증감시키는 부분의 인터페이스가 바꼈다. 타이틀을 없애고, 아이템명 만으로 코너의 의미를 살렸다. 기존의 플러스/마이너스 디자인을 보완해서 좌우 분산이 아닌 한곳에 모아 조작이 더 편해졌다. 
  2. '즉시예약만 가능'이 눈에 띄게 바꼈다. 규모가 커짐에 따른 변화인 것 같다. 호스트의 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비어있는 숙소도 늘어났을 것이다. 비어있는 숙소를 더 활발히 소개해서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하는 것에대한 고민, 운영을 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숙소를 찾는 게스트 입장에서는 더 좋아진 환경이다. 
  3. 오히려 불편해진 것은 편의시설 선택 부분이다. 내가 선택한 편의시설을 요약해서 보여주던 기존의 모양이 사라졌다. 팝업 방식에서 더보기를 탭해 펼쳐보는 방식으로 바겼다. 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좋지만 제공하는 편의시설이 굉장히 많은 가운데 내가 선택한 것을 한눈에 볼 수 없다는 것이 불편하다. 기존 디자인도 선택한 편의시설이 아이콘으로만 표시되어서 명확성은 떨어졌으나 그래도 대강 볼 수는 있었는데 그마저 없으니 무엇을 선택했는지 보려면 손과 눈을 많이 써야 한다. 
  4. 검색결과의 지도 화면 아래 부분의 디자인이 좋게 바꼈다. 이제 이전/다음 숙소에 대한 스와이프 제스처가 상상이 된다.
 
좌측이 리뉴얼된 디자인, 우측이 기존 디자인이다. 

 

에어비앤비 Airbnb 모바일앱 탐구를 여기서 마친다.